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금형 시장 역시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인도의 경우 자동차나 내구 소비재 등을 기반으로 하는 실수요자의 유입이 이어짐에 따라 사출금형의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이다.
지난 12월 15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아시아 금형협회(FADMA) 정기총회’에서 언급된 내용에 따르면, 플라스틱 금형이 전체의 42% 가량을 차지하면서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으며, 그 뒤를 판금/프레스 금형(32%), 다이캐스팅 금형(18%) 등이 이었다.
산업별로는 자동차가 61%를 나타냈으며, 소비재(16%), 플라스틱(13%) 등이 금형업계의 주요 산업으로 꼽혔다.
인도 금형의 총 수입액은 2016~2020년도 사이에 6억6400만달러에서 9억2900만달러로 대폭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8%에 달하였다.
이 중, 판금/프레스 금형 수입과 다이캐스트 금형의 수입은 2015~2021년에 걸쳐 비교적 안정되어 있으나, 수입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은 사출 금형 부문에서 확인되었는데 이는 자동차, 플라스틱, 내구소비재, 기타 실 수요자 및 가격 경쟁력 있는 수입품의 높은 수요 때문이다.
판금 메탈금형 / 프레스 금형 수입현황을 살펴보면,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대만은 프레스 금형의 주요 수입국으로 2015년 이후 판금 가치 기준 85%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특히, 2015~2016년 이후 한국으로부터의 프레스 금형 수입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일본 수입점유율은 2015~2016년 27%에서 2019~2020년 17%까지 감소했으며, 2015년 이후 중국으로부터의 프레스 금형 수입은 감소하고 있지만, 2020~2021년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출금형 수입현황의 경우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은 사출금형의 주요 수입국으로 2015년 이후 다이캐스트 금형 수입액의 80% 이하를 수입하고 있다. 아울러, 2015~2016년 이후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률은 지속적으로 증가 해 2020~2021년의 코로나 상황인 현재 사출금형 수입이 40% 이하에 이르고 있다.
다이캐스팅 금형 수입은 한국, 일본, 중국이 프레스금형의 주요 수입국으로 2015년 이후 다이캐스트 금형의 약 70%를 수입하고 있다.